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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소개

영동 월류봉 산행/ 월류봉산행

산행지; 영동 월류봉(400M)

네  비; 영동 월류봉광장(영동군 황간면 원촌리)

코  스; 월류봉광장~초강천(상류돌다리)~1봉~5봉~전망대~돌다리(하류)~정자~월류봉광장(원점회귀)

주차장.입장료; 무료    화장실;주차장유

거리및소요시간; 4.5KM/ 2시간30분~3시간

 

광장에서본 월류봉

 

충북 영동군의 황간면을 구비구비 흘러가는 초강천에는 달도 쉬어간다는 월류봉이 있습니다.

1~5봉 까지 총 5개의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쳐져있고 그 아래로 초강천이 감돌아 흐르는 풍경이 그림처럼 아름다워

달도 쉬이 가지못해 머물다 간다는 곳이 월류봉 입니다.

산위에서 초강천 방향을 바라보면은깍아지른 절벽이 내려다 보이는데 정신이 아찔할 정도지만 다섯 봉우리를 오르고

내리면서 주변의 진달래와 초강천의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면서 최고의 경관과 뷰를 보여주는 곳입니다.

 

초강천 돌다리(상류)

 

오늘의 산행은 월류봉광장 에서 시작하여 초강천 상류의 돌다리를 건너면서 1봉의 오름부터 시작됨니다.

처음부터 산행은 급경사의 고도를 이기며 오르게 되는데요 그나마 대부분의 오름길 산행로는 흙길로 이루어져 있고

진달래의 모습도 볼수가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1봉으로 오를수 있습니다.

우측으로 형성된 아찔한 절벽도 보며 25분 정도 오르니 1봉의 쉼터에 오르게 됨니다.

1봉에서 아래를 바라보면은 한반도지형을 볼수가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이런 지형을 보여주는 곳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정선.영월.옥천 등 많은 곳이 있지만 가장 흡사한곳은 영월 이라 할수있고 이곳 월류봉의

한반도지형도 한반도지형에 유사한 모양을 갖춘듯 합니다.

1봉에는 쉬어 갈수있는 약간의 좌석이 있어서  간식을  시식한후 휴식을 취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전

확트인 조망도 보며 날카롭게 뻗어나가는 인근의 백화산의 산세도 감상합니다.

이어서 2봉으로 걸어가며 유유히 흐르는 초강천을 우측으로 바라보면서 산행을 할수 있습니다.

약간의 오름과 내림을 반복 하며 2봉~3봉~4봉~5봉을 산행합니다.

 작년 4월13일 에도 월류봉을 올랐는데 금년에는 일찍 더운탓인지 진달래의 만개한 모습을 보지못해 아쉬운 마음

입니다. 이미 꽃이 지기도하고 최근 오후에 내려간 추위에 냉해를 입어 일부 꽃들만 남아 있습니다.그때는 능선길을 따라  양옆으로 핑크빛 진달래꽃이 1~5봉 까지 연속하여 피었던 모습이 떠오르니 비교가

확연히 되는듯 합니다. 그래도 진달래꽃이 많지 않다해도 초강천이 한반도지형을 안고 흐르는 물줄기가 너무

아름 답습니다.

 

한반도지형

 

푸른색이 좀더 입혀졌다면 한반도의 모습이 좀더 아름답지 않았을까 생각이 듬니다.

산행길 내내 우측으로는 절벽이기에 항상 조심 해야겠고 마사토가 많이 깔려있어 미끄러움도 있기에 미끄럼에

적합한 등산화를 신으면 도움이 될듯 합니다.

 

3봉방향 봉우리

 

1봉에서~5봉까지의 산행이 끝나면 갈림길에 이정표가 나오게 되는데요 이때 월류봉광장 방향으로 하산하면 됨니다.

우측으로 방향을 바꿔 하산을 하는데요 이코스가 내리막 경사가 심한편이고 마사토가 있어 넘어지기 쉬우니 하산시

조심조심 내려 가심이 좋을듯 합니다.

하산 중간쯤 밧줄 구간도있고 내려다 보이는 초강천이 나무사이로 바라 보이는데 잠시후 건너게될 초강천돌다리(하류)

도 보입니다. 이제 거의 하산길이 종료될쯤 데크로 만든 전망대가 나오게 되는데요 잠시 휴식을 취하며 초강천의

흐르는 모습도보고 내려왔던 뒷 길의 흔적이 이뻐 사진도 촬영해 보며 오늘 산행의 마무리를 해봅니다.

 

하산길 전망대전

 

전망대에서 바로 내려가자 초강천 하류의 돌다리를 만남니다. 여름철에 비가 많이와서 물의량이 많을때는 이곳을

건너기가 어렵습니다. 산에 오르기전 물의량을 체크하시고 산행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돌다리를 건너면 정자가 나오고 우측으로 이어진 길을따라 600미터를 가게되면 조금전 출발했던 월류봉광장

주차장이 나오게 됩니다. 월류봉은 산행을 안하더라도 초강천 위에 자리잡은 월류정만 바라봐도 그 매력에

빠질수가 있습니다. 이곳 월류봉 주변은 트레킹코스를 시간에 맞게 조절 할수있는 코스가 월류봉

광장에 안내 되어있고 월류봉 광장에서 50여 미터 떨어진 곳에에는 한천정사 라는 곳이 있습니다.

우암 송시열선생께서 학문에 몰두했다는 누각이 위치한 원촌리 일대는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한곳에 한천정사가

있으므로 인하여 월류봉 일대를 한천팔경 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산행후 시간이 남아 이곳에서 30분 거리에있는 옥계폭포로 달려 갑니다.

비록 짧은 산행길이지만 경관이 아름답고 초강천의 흐름과 한반도지형의 어울림을 볼수있는 월류봉 산행을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