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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항몽유적지/제주4월추천 항몽유적지/항파두리항몽 청보리밭

여행지; 항파두리항몽유적지(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로 50)

네  비; 항몽유적지

주차장/입장료; 무료

1270년(원종11년) 2월 고려 조정이 몽골의 침입으로 굴욕적인 강화를 맺고 강화에서 개경으로 환도하자, 이에 맞서

김통정을 총수로한 삼별초가 고려의 김방경과 몽골의 흔도가 이끄는 여몽연합군에 최후까지 항쟁하다 1273년 전원이

순의한 삼별초의 마지막 보루 입니다.

해발190~215M 지점에있는 항파두리 토성은 1271년 여몽연합군에 대항하던 삼별초군이 완도에 용장성을 쌓고

주둔하며 활동하다가 여몽연합군에게 패하고 ,같은 해 9월에 제주특별자치도로 들어와 군사력을 재정비하는 시기에

축성한 것입니다.

 

항몽유적지 관람 입구

 

1274년 삼별초군이 여몽연합군에 패배하여 성이 함락 되었는데 ,그후 근대까지 방치되어 있다가 1976년 9월9일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 되었다 합니다.

이듬해에 성곽 일부를 보수한 것을 비롯해 토성1KM를 복원하고 순의비,순의문,등을 시설하여 국난극복의 교육

도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곳 유적지 에는 김통정이 토성 위에서 뛰어내린 발자국이 바위에 파였고 그곳에서 샘이 솟아나게 되었다는 "장수물"

이 있는데 "장수발자국" 이라고도 하며 여기서 나오는 물은 사시사철 마르지 않는 약수로 알려 지고있다.

또 삼별초 군사들이 과녘으로 사용했다는 "살맞은돌"을 비롯하여  고려 고분,돌쩌귀,구시물,옹성물.연못지.파군봉 등을

관람 할수있다. 

 

귤과왕벚꽃

 

제주 공항에서 30분 정도 달려보니 어느새 항몽유적지에 도착합니다.

항몽유적지 주차장 주변에는 왕벚꽃과 귤나무가 함께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주차장 또한 넓직하여 주차 하기도 편리하고 거기다 입장료/주차료 까지 공짜라니 최고의 여행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항몽유적지는 넓은 장소에 계절에따라 꽃과 식물을 심고 재배하여 찾아오는 여행객에게 기쁨을 주는 곳입니다.

봄에는 왕벚꽃,귤.유채꽃,청보리밭 가을에는 붉은잎나무.국화.핑크뮬리 등을 볼수가 있습니다.

 

유채꽃밭

 

 항목유적지 주차후 차량이 들어온 방향으로 나가면서 좌측으로 유채꽃 재배지를 만나게 되는데요 녹산로 재배지와는

다른 유채꽃을 볼수가 있습니다. 이곳의 유채꽃은 키가작고 꽃크기도 작았지만 일정한 크기로 재배하여 사진도

깨끗하게 나오고 훨씬 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채꽃의 중간지점에 길을 만들어 놓았는데 이 모습이 아주 멋졌던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꽃 옆으로 낮은 돌담 경계석과 노란 유채꽃의 어울림이 한적한 제주 농촌길을 떠오르게 하는낌 입니다.

 

청보리밭

 

유채꽃을 구경하며 차량이 들어오던길로 가다보면 우측으로 청보리밭 재배지를 만나게 됩니다.

아직 4월 초입이라 그런건가 키도작고 보리도 아직 형태만 갖춘 상태 인거 같아요, 그런데 가파도 보리 보다 더 이뻐

보이는 항몽유적지의 청보리밭 입니다.

큰 재배지는 아니지만 잘 관리가 되어있고 누군가 들어가서 길이 있는건지 여하튼 가운데로 들어 갈수있는 길이있어

청보리밭 한가운데서 청보리 와의 추억 쌓기를 많이많이 했습니다.  특히 항공촬영 으로 찍은사진은 멋짐이 뿜뿜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숲사이의 청보리밭

 

또하나의 이웃해 있는 청보리 밭인데요 이곳은 들어가지 않고 감상만하고 사진만 한장 건져서 주차장 방향으로

발걸음을 시작합니다. 조금전 보았던 유채꽃 밭이 너무 좋아서 다시한번 보고 추억의 샷을 한번더 눌러 봅니다.

이외에도 넓은 장소에 여러가지 볼거리가 많았지만 다음 일정에 밀려 마무리를 합니다. 가을의 매력이 더 아름다운 항몽유적지 다음에 오게되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여유있게 살펴보도록 해야 겠습니다. 40분 정도 항몽유적지의 시간 이였지만
좋은 추억 많이 담고가는 여행지 입니다.
어느 계절이나 좋은 항몽유적지를 강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