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제주도추천유채꽃명소/가시리 녹산로 유채꽃명소/제주유채꽃프라자

여행지; 녹산로/가시리길/유채꽃프라자

여행일; 2020년04월07일

네비; 제주 유채꽃프라자(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녹산로 464-65)

주차장/입장료; 무료

제주에서 4월이면 최고의 아름다운 드라이브 길중의 하나인 녹산로길로 유채꽃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이 녹산로를 따라

가다보면 동쪽 넓은 부지에 유채꽃 프라자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꽃구경은 도로의 꽃을 구경한뒤 유채꽃프라자 내부에 재배된 유채꽃단지를 구경하는 순서로 진행합니다.  

유채꽃프라자 돌담에 새겨진 간판을따라 안쪽으로 500미터 정도 들어 오게되면 넓은 주차장과 유채꽃 재배단지를

만날수 있습니다.

유채꽃프라자는 가시리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시야에 거리낌없이 확 트인 조망이 시원스럽게 뻗어있어 주변의

큰사슴이오름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유채꽃 프라자 입구

 

유채꽃프라자는 가시리 협업목장영농조합법인 소유의 건물로 농촌체험 연수시설 입니다.

숙박시설도 5만원에서 15만원 정도 이고요 내부에는 까페와 식당 그리고 세미나실 등이 있는 곳입니다.

1층에는 카페가 있었는데 최근 사태로 영업을 하지 않는것 같았습니다.

유채꽃프라자는 유채꽃과 풍력발전기 주변의오름과 풍광 등을 같이 공유 할수있어 이곳에서만도 한나절의 시간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제주도에는 4월이면 가장 유명하고 볼만한곳이 유채꽃이 아닐까 싶습니다.

유채꽃 명소로는 가시리/녹산로.광치기해변.산방산.섭지코지.항몽유적지등~많은 지역이 있지만 해마다 축제도 열리고

가장 광범위하게 유채꽃을 볼수있는 녹산로/가시리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유채꽃 뿐만아니라 이시기에는 잠깐 동안이나마 도로를따라 유채꽃과 벚꽃이 동시에 위아래로 활짝 피어난 조합이

너무 아름다운 곳입니다. 최근 서귀포에 있는 유채꽃들을 전부 갈아 엎는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금쯤 이미 유채꽃을 못볼수 있을거란 생각이 드는데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많은 분들이 고통의 시간을 보내는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4월이면 제주도 곳곳에 축제가 열려 잔치 분위기 속에 지역주민들의 경제활동 에도

큰역활을 했던 아름다운 꽃들도 이제 천덕꾸러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 모든 사태가 하루빨리 정리되어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수 있는 그날을 그려봅니다.

 

유채꽃프라자 포토존

 

유채꽃 프라자는 녹산로 에서 중간쯤 위치한 곳인데요 주차비도 입장료도 없이 끝없이 펼쳐진 유채꽃의 아름다움을

즐길수 있는 곳입니다. 유채꽃의 가운데에는 포토존 대형 의자를 배치하여 누구나 올라가서 포즈를 잡고 사진을 찍을수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약간 있는날이라 청명 하지는 않았지만 풍력발전기와 어울어 지면서 멋진 장면을 연출해 주는것

같습니다.

앞쪽 방향에도  유채꽃의 재배지가 있었고 뒤쪽 방향에는 큰사슴이 오름을 배경으로 조화를 이루는 멋진뷰를

볼수가 있었습니다.

 

큰사슴이오름

 

큰사슴이오름은 대록산 이라고도 불리는데 기생화산 으로 분화구 형태는 원형이며  바로옆 족은사슴이오름(소록산)과

함께 사슴을 닮아 붙여진 이름 이라고 합니다.

조선시대에 목장의 최적지로 선정되어 제주도에 조성된 10개의 목마장 중 하나로 "갑마"를 키웠던 갑마장 코스도 연결

되어 있습니다. 큰사슴이오름 가는길 양옆으로는 억새가 자라고있어 가을에는 멋진 억새도 볼수 있을거 같습니다.

아름다운 유채꽃과 사슴을 닮았다는 큰사슴이오름이 환상의 조합을 이루어  평온한 꽃길이 조성 된듯 합니다.

 

유채꽃과 큰사슴이오름

 

녹산로 가시리길 도로를따라 이어지는 유채꽃과 벛꽃의 조화도 너무 아름답고 유채꽃프라자 내부의 유채꽃

 과 풍력발전기 의 조화도 멋있었던 시간이 였습니다.

금년에는 코로나 사태로 유채꽃의 아름다움을 상실했지만 2021년 4월에는 화려하게 비상하는 멋진 유채꽃의

향연을 느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유채꽃재배지 녹산로/가시리길의 유채꽃프라자 내년을 기약하면서 떠나갑니다.